언론보도

[아트조선] 시대에 맞선 여성주의 미술가,윤석남

작성자
haeum
작성일
2018-08-02 06:53
조회
164

이중섭미술상 첫 여성 수상자 윤석남 초대전





해움미술관 2018년 세 번째 기획전으로,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가로서 입장과 역할을 수행해온 윤석남 작가를 초대했다. 이번 전시에는 바리데기를 주제로 한 대형설치작 <블루룸>을 비롯해 드로잉 작품 10여점과 한지 위에 채색화로 그린 <자화상>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오프닝은 오는 9일 열린다.



윤석남 작가 전시 전경 / 해움미술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블루룸>은 작가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대형설치작이다.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 무가(巫歌)인 바리데기를 남존여비 사상의 희생이자, 전통적인 계보를 거부하고 무속인의 삶을 택한 주체적인 여성으로 보고 이번 작품의 주제로 택했다고.

올해 작업한 신작 <자화상>은 한지 위에 채색화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간 촉각적인 재료인 나무 위에 인물을 그려온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전통 채색화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자 했다. 얼굴에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구도와 정면으로 쏘아 보는 눈총은 작가 자신이 살아있음을 환기시키며 담대한 왜곡의 맛을 자아낸다.

전통 초상법인 ‘전신사조(傳神寫照)’는 얼굴에서 뿜어 나오는 것과 그 안에 내포된 신기(神氣)를 나타낸 그림을 뜻하는데, 이는 단순 모사가 아닌 인물의 살아있는 내재적 정신 본질을 표현하고자 함이다. 이러한 화법을 통해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다회적인 필법과 섬세한 필치로 해석했다. 작가의 자화상은 일종의 텍스트로서 살아온 내력을 읽게 하며 강렬한 눈총은 보는 이의 시선과 맞부딪히며 새로운 생명력을 전달한다. 작가 초대전은 오는  10월 20일까지.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02/2018080201734.html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