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기일보] 사랑이 꽃피는 5월… 우리의 ‘가족’을 만나다

작성자
haeum
작성일
2018-05-15 03:57
조회
1286





커다란 현수막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을 뒤덮었다. 단순한 홍보용 현수막과는 다르다.

그 속에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교동창작촌(대표 이해균)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가족이 희망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족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제욱, 김학두, 박태균 등 5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 ‘가족’이라는 주제 아래 제작한 작품 60여점을 대형 현수막에 실사 출력했다. 특히 이 현수막을 가족과 여성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건물 전면에 내걸어 의미를 더했다. 작품의 원본은 같은 기간동안 인근에 위치한 해움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교동창작촌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체험프로그램 ‘나도 화가다’도 진행한다. 이는 아이들이 가족을 주제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의미를 생각해보는 행사다. 어린이날인 5일을 비롯해 8일, 15일, 21일 등 4회에 걸쳐 열린다. 참가비는 1천원이며, 참가 접수는 해움미술관 홈페이지(http://haeum.kr/)를 통해 가능하다.

이해균 교동창작촌 대표는 “가족이라는 중요한 가치가 점차 훼손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소중함을 느껴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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