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기일보] 해움미술관 오는 28일까지 ‘드로잉적 전회’ 진행

작성자
haeum
작성일
2018-05-15 04:09
조회
757





▲ 자아7, 종이에 잉크 , 펜 285 x150cm ,2006 김희곤 (1)
▲ 자아7, 종이에 잉크 , 펜 285 x150cm ,2006 김희곤
드로잉은 모든 예술의 기초다. 작가는 선을 사용해 밑그림을 그리며 회화, 공예, 조각 등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완성해나간다. 과거 드로잉은 완성작을 위한 단순한 수단이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드로잉의 독자적 위치를 확립하며 근현대 미술가들이 독창적인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드로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드로잉적 전회>전이 오는 28일까지 해움미술관에서 열린다. 현대 미술에서 드로잉은 표현 방법, 설치 방법, 조형성 등과 결합해 한 장르가 됐다. 김희곤, 이은희, 이해균, 이성실 등 4명이 드로잉을 중심으로 창의적 발상을 실험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현대 미술 속 드로잉에 대한 각자의 고민을 보여준다.

김희곤 작가는 드로잉으로 인간형상을 그렸다. 검은 선으로 형상화한 인체에는 머리, 가슴, 배 등에 구멍난 자국이 있다. 김 작가는 ‘파괴’로서 작품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부조리한 관념을 상대로 사투를 벌이며 날카로운 흉기로 수 만번을 뚫고 찢는 행위를 표현했다.

이은희 작가는 판화설치 작업을 벌였다. 단순한 주제 하나가 아니라 여러 스토리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그의 작품 ‘치유의 나무’에는 인간과 동물이 합쳐진 형상이 드러난다. 흑백 이미지에 동화와 같은 요소를 담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다양한 장르의 작가 8명이 참여한 확장전으로 이어진다.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드로잉:긋는다’라는 주제로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을 진행한다. 문의 (031)252-9194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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